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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탁월한 경영능력 인정받아 3연임에 성공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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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OK저축은행 제공]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OK저축은행 제공]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뛰어난 실적을 달성하며 탁월한 경영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2년 7월 3일까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현 정길호 대표를 재선임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취임 후 2018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1967년생인 그는 수원출신으로 수성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한미은행(현 씨티은행) 인사부에 입사한 후 2001년 휴먼컨설팅그룹(HCG)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4년 OK금융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 담당임원으로 합류했다. 

사실 정 대표의 3연임은 이미 예견됐었다. 첫번째,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39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2016년 연간 순익 92억원의 4배가 훌쩍 넘는 성과를 나타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오는 2024년까지 1조7000억원 규모의 대부업 자산 정리 시 그 규모가 10조원 가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정리가 완료되면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기록한 올 1분기말 9조원을 넘어서 1위 탈환을 예견했다.

두번째는 정 대표의 탁월한 리더십을 들 수 있다. 그는 취임 후 △영업조직 안정화 △자산 확대 △수익 증대 등 OK저축은행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영업조직 안정화의 경우, 기업대출 조직 확대에서 개인과 기업 대출 비율을 5:5로 가시화했다. 또한 소비자보호 조직 및 활동 강화를 통해 고객 민원 건수가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그에 대해 "OK저축은행의 업무 비전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함께 탁월한 경영 및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대표이사로서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 또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올해 총 자산 8조4000억원을 목표로 영업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 중금리대출 등 서민 및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성장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3연임에 성공한 그의 전략이 저축은행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2013년 2월 예주저축은행으로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14년 7월 (주)OK저축은행으로 출범했다. 현재 저축은행 업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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