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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MZ세대 맞춤 재테크 수단 '파킹통장' 대세…"더 이상의 금리인하 계획 없다"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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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디지털 채널이 한층 강화된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인하가 두드러진 가운데 기간 조건 없이 일별 잔액을 계산해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사이다뱅크 앱은 출시 6개월 만에 22만명 가입한데 이어 1년 만에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달 말 기준 가입자 수는 47만4000명에 달한다. 보통예금 잔액 또한 지난달 말 기준 약 1조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다뱅크는 2030세대를 겨냥한 앱으로 기존의 'SBI바빌론'이나 'SBI저축은행 스마트뱅킹' 등과는 차별화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촛점을 뒀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사진=SBI저축은행 제공]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사진=SBI저축은행 제공]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사이다뱅크 앱을 출시하면서 '파킹통장'을 선보였다. 파킹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 조건 없이 당시 상품 출시 기준으로 2%의 금리 혜택을 제공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기예금처럼 기간 조건 없이 일별 잔액을 계산해 매월 1일 이자를 지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별도의 이체 수수료도 없고 다른 은행 계좌에서 간편하게 돈을 넣어둘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디지털 채널을 강화한 모바일 플랫폼도 눈여겨 볼만하다. 파킹통장과 연계한 '페이백 체크카드'는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 계좌를 연동 할 수 있어 카카오페이, 페이코를 통해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2%를 돌려받는다. 고객은 그만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한편 한국은행이 지난 5월 역대 최저 금리인 0.5%로 내리면서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0%대로 하락했다. 그나마 저축은행이 비교적 예대마진에 여유가 있어 1~2%대 금리를 유지했지만 이날 SBI저축은행마저 사이다뱅크의 입출금통장 금리를 연 1.7%에서 1.5%로 0.2%포인트 내려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파킹통장은 지난 7월 10일 1.7%에서 1.5%로 이미 한차례 인하했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흥행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며 "한은의 빅컷으로 인해 또 한번 파킹통장의 금리인하를 실시했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좋은 파킹통장으로 고객이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금리 인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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