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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매출 성장·마진 개선 속도 높아져…고공행진"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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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안정적인 연간 캡티브 제작 편수와 넷플릭스향 고마진 드라마 믹스로 스튜디오드래곤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평판을 보유한 한국드라마(K-Drama)의 선전이 더해져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제고될 것으로 분석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

키움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의 속도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간 30편이 넘는 안정적인 제작 역량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능력으로 캡티브(Captive) 편성 등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실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2분기에는 넷플릭스에서 동시방영하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루갈', '더 킹: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방영되고 글로벌 판매로 연결돼 실적 성장의 흐름은 진행형이라고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키움증권 제공]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키움증권 제공]

2분기 매출액은 1350억원(전년대비 +5.3%), 순이익 123억원(전년대비 +68.6%), 영업이익률 11.7%로 실적 성장이 예상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오프라인 경쟁 콘텐츠가 부진함에 따라 언택트 콘텐츠 소비 문화가 확산돼 실적 성장이 이뤄진다는 분석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베트남 등 8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1위를 차지해 글로벌 OTT(Over The Top)의 아시아 공략의 주요 콘텐츠로 효율성이 입증돼 글로벌 시장에서 제작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넷플릭스와 3년간 21편 규모의 공급 계약은 기존 10% 수준이었던 연간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이며 분기별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넷플릭스 외 OTT 및 중국향 수출 모멘텀도 높아져 연간 30여편의 제작 콘텐츠 중 넷플릭스향으로 제작될 7편을 제외한 23편이 고마진이 확보된 작품으로 확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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