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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항공여행' 홍보...조원태 회장 "여러분의 안전 지키겠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7.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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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승객들에게 항공 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이 속해 있는 ‘스카이팀’을 비롯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동맹체는 지난 7월 9일 항공 여행은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동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대한항공 기내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기내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세계 3대 항공동맹체가 지난 9일 공동으로 제작·공개한 영상은 ‘친애하는 여행객들에게’(Dear Travellers) 제목의 1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공항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한 셀프 체크인, 기내 안전 및 방역 활동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한 여행을 위해 취하고 있는 사항이 소개되고 있다. 

크리스틴 콜빌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항공 보건 및 위생을 위해 항공 업계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도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전 세계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롭 거니 원월드 CEO도 “항공업계 전반에서 시행되고 있는 조치에 따라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최근 공개한 '여러분을 기다리며, 우리는' 영상은 지난달 29일 조원태 한진그룹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실시한 기내 소독 작업을 담고 있다. 이날 소독 작업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손걸레로 닦아내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과 공감하는 한편,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객실 선반, 모니터,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 화장실 손잡이 등 손 가는 모든 곳을 직접 전용 소독약(MD-125)를 사용해 소독하는 모습을 담은 약 1분 30초 영상에서는 코로나19에 안전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날 소독작업에 참여한 조원태 회장은 영상에서 "여러분의 여행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라며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항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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