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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폐플라스틱 장난감 수거 '녹색순환' 앞장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7.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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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를 통한 녹색순환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이날 경기도 현대자동차 안양사옥 4층에 마련된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현대차는 14일 경기도 현대자동차 안양사옥 4층에 마련된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는 14일 경기도 현대자동차 안양사옥 4층에 마련된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왼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한국보육진흥원 유희정 원장, 그린무브공작소 이채진 대표가 밝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설립된 그린무브공작소는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하고 수리, 소독, 재활용해 장난감이 필요한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 또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감축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나아가 친환경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제품 개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서울 및 경기 수도권 내의 지역 아동센터, 보육원 등 500여개소를 대상으로 폐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거해 필요한 복지기관 등에 재기부하고,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환경 교육용 동화책을 발간하고 약 100개소의 아동복지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그린무브공작소의 수도권 사무소 개소를 위한 건물 임대, 수리 및 소독장비 지원, 사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자금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전 지구적으로 시급한 환경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과정에 아동과 부모가 참여함으로써 장난감 순환의 환경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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