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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현대건설, 한남 3구역 재개발 기반…하반기 실적 개선"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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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현대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불확실성과 단기적 실적 부진이 상존하는 반면 신규 수주에는 뚜렷한 성과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남 3구역 재개발 현장을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는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이 우려되지만 2분기에는 한남 3구역 재개발 현장 등 국내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의 방향성은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현대건설(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576억원, 1984억원으로 전년대비 11.2%,  19.0%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건설(별도 기준) 국내 주택 분양 실적 및 가이던스, 자체사업 비중 [자료=유안타증권 제공]
현대건설(별도 기준) 국내 주택 분양 실적 및 가이던스, 자체사업 비중 [자료=유안타증권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매출 인식 지연과 사우디 마르잔을 비롯한 기 수주 현장의 초기 공정 영향으로 현대건설(플랜트, 토목)과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이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국내 주택실적은 전년동기 자체사업 일시적 매출 확대 반영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코로나19 영향과 별개로 2분기 준공 및 비용 반영을 우려했던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현장이 발주처와 원만한 클레임 타결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실적은 1분기 부진과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실적 불확실성으로 전년대비 역성장의 우려가 상존하지만 신규 수주는 뚜렷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분기에는 약 1조7000억원의 한남 3구역 재개발 현장 등 국내 수주 성과가 이어지며 약 7조원 이상(국내 수주 가이던스 : 6조6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과거 추진계획을 언급한 바 있는 원전 해체사업 등 신규사업 확대 및 구체화는 하반기 해외수주 확대 가능성과 함께 주가에  또 다른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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