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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한국소비자연맹, '카카오 T' 서비스품질 향상·소비자 안전증진 위해 '맞손'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7.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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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당사와 한국소비자연맹이 디지털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 T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빌리티 영역이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용자들에게 선택받는 ‘소비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좋은 품질의 서비스로 긍정적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민간기업과 업무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16일 한국소비자연맹 본사에서 '카카오 T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한국소비자연맹은 197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소비자 운동 전문 민간단체로, 소비자 상담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 제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국내 소비자 운동을 이끌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소비자연맹은 카카오 T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해 전방위적 감수와 자문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용자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디지털 교통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 표준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방안과 프로그램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퀄러티 & 세이프티 퍼스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비스 품질 고도화 및 안전 강화를 위한 과제를 추진, 택시와 대리 서비스에 먼저 △택시 서비스 평가 시스템 개편 △112 자동신고 기능 도입 △승객과 기사의 사고 피해 시 법률 및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채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 도입해 시범 운영해 왔다. 한국소비자연맹과 협력으로 과제를 더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업계의 오랜 관행과 인식을 한번에 바꾸는 것은 어렵기에 서비스 품질 강화는 가장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가장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면서도 “한국소비자연맹과의 협력은 기사와 승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전, 품질 정책을 만들어 이동 문화의 혁신을 이룰 변곡점이 될 것이다.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소비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택시 서비스 문화가 혁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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