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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영원무역, 주력사업 OEM·바이크 브랜드 실적 부진 지속…목표주가 하향"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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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자 영원무역의 주력사업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바이크 브랜드 사업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하반기 실적 추정치 또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의 주력사업인 OEM 부진이 지속돼 실적 타격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OEM 사업의 실적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영원무역의 연결 기준 매출액 5396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9.5%, 54.6% 하락했다. OEM 사업과 브랜드 사업 모두 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됨에 따라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원무역 [사진=영원무역 제공]
서울 만리동에 위치한 영원무역 사옥 [사진=영원무역 제공]

특히 주요 사업인 OEM 사업 매출액은 달러기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달러 환율이 4.6% 상승해 원화기준으로 26.8% 감소한 5571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바이어 업체들의 주문량이 급감한 가운데 주요 생산 국가인 방글라데시가 지난 4월 셧다운하면서 고정비용 부담이 가중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67.0% 감소한 223억원으로 추정됐다.

바이크 브랜드 사업 또한 매출액 248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각각 10.0%, 12.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콧’ 사업은  유럽 락다운 해제 이후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원무역은 대형 OEM 업체로서 이 위기가 지나간다면 대형 업체에게 오더물량이 집중되는 오더컨설리데이션 현상에 따라 실적 회복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주력 사업인 OEM 사업의 실적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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