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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LG이노텍, 카메라모듈 물동량 피크로 4분기 실적 좋다"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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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이 46%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4분기에는 카메라모듈 물동량 피크로 30%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만큼 4분기 실적이 올라온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H20 신모델 출시가 한달 지연되는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공급 시점 또한 7월말에서 8월말로 연기된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904억원으로 컨센서스 1666억원을 46%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이 12월까지 카메라모듈 물동량 피크로 4분기 실적이 30%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12월까지 카메라모듈 물동량 피크로 4분기 실적이 30%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LG이노텍 제공]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내 신모델 향 카메라 모듈 실적은 9월 한달 실적이 반영되는 셈"이라며 "신모델 출시가 지연되는 만큼 물동량 피크시점도 지연된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10월부터 11월 카메라모듈 물동량이 피크를 기록하고, 12월부터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는 패턴이지만 이번에는 12월까지 많은 물동량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3187억원으로 컨센서스 2453억원을 30%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가 부진한 만큼 4분기가 올라오더라도 연간 영업이익은 종전 추청치 대비 3% 하락 하는데 그친다는 분석이다.

기판소재사업 신규시설 투자건(1274억원 투자)은 고객의 초고주파(mmWave) 안테나 기판 (AiP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예상되는 신규 매출액은 약 1300억원으로 추정됐다. 

주 연구원은 "해당 신규 매출액을 반영해 2021년 매출액 추정치를 1.5%, 영업이익 추정치를 5.1%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모델 출시 지연에 따른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2022년 망원카메라(폴디드줌) 공급사 변경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조정을 받고있지만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고 향후 확인을 거쳐 실적 추정치 변경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판투자 효과로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5%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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