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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현대차, 점진적 회복 과정 이어져 2021년 양호한 실적 달성…목표주 상향"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7.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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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점진적인 가동률 및 판매 회복 과정이 이어져 오는 2021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됐다. 

IBK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수익 방어 능력 입증으로 하반기 이후 실적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자동차가 2021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021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축소를 통해 견조한 수익 방어능력을 보여줘 물량회복이 이익의 빠르게 회복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전기차나 수소차에서도 패스트 팔로워 내지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가동중단과 판매감소로 전년동기대비 부진한 반면 제네시스 및 SUV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내수의 견조한 판매 효과 등으로 시장 기대치가 크게 상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들 대부분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연속 상대적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예측했다.

다만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수요 회복이 예상되나, 경기 침체·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신흥국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까지 오랜 시간 걸릴 것으로 보이고, 각국의 지원책은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저성장 장기화 우려도 있다"며 "손익과 관련해서는 △엘란트라 △투싼 △제네시스 신차를 통해 인센티브 절감, 믹스 개선, 신차 중심의 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비용에서는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해 비용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대자는 올해 하반기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과 판매 회복 과정이 이어질 것이고 2021년은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등 향후 실적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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