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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담금질하는 'CCMS' 선포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7.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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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포스코가 ‘20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발표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전략회의를 통해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해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헌장 미디어 아트' 제막식 행사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이 기업시민헌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이날 회의는 서울·포항·광양 국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외법인에서도 영상을 통해 참여했고, 포스코 임원 및 그룹사 대표이사와 해외법인장, 기업시민 전담조직장 등 100여명과 함께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 그룹사 및 해외법인 주요활동 등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포스코의 경영활동 전반을 기업시민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CCMS’를 제정하고 이를 최초로 공개하는 발표회 자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는 2018년 7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고, 1년 후인 지난해 7월,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으로서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이번에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로 안내할 구체적인 지도로‘CCMS’를 제정한 것.

지난 1년간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기업시민에 대한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기업시민 내재화를 이끌었다면, ‘CCMS’ 제정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CCMS’는 임직원들에게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기획·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연구개발(R&D) 등 전사 업무를 총 13개의 모듈로 분류하고, 임원부터 직원들까지 참여한 토론을 거쳐 내용을 작성하고 수정해 현장의 언어로 모듈별 미션/사례/배경/가이드/요약 등의 내용을 담았다.

회의에 이어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다짐하기 위해 기업시민헌장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 제막식도 진행됐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기업시민, 공존을 위한 빛」에는 헌장 제정일인 7월 25일의 의미를 담아 7.25m 위에서 쏟아지는 쇳물을 통해 완성되는 기업시민헌장을 보여줘 헌장에 담긴 포스코人의 다짐과 ‘CCMS’ 실천 의지를 담금질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에 공식 발표된 ‘CCMS’가 임직원들에게 체질화 될 수 있도록 이러닝, 부서별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경묵 서울대 교수, 김석호 서울대 교수, 윤정구 이화여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등 여러 석학들은 ‘CCMS’를 활용해 기업시민을 지향하는 포스코의 경영 방식을 연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오는 9월의 포스코포럼과 12월에 개최될 기업시민 성과공유의 장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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