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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41.4% 감소한 960억…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7.2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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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40% 이상 줄었다.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1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감소했다. 순이익은 457억원으로 85.1% 줄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평균판매가격(ASP)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모바일 수요 약세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카메라·통신 모듈 공급 감소로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실적이 악화됐다.

삼성전기 로고. [사진=삼성전기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필리핀 록다운 영향에도 불구하고 MLCC 부문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전자소자의 공급 감소로 사업부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그러나 비대면 서비스 관련 PC, 서버·게임기용 MLCC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7% 증가한 83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듈 부문은 전략 거래선의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 공급 감소로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60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 부문 매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4% 줄었지만, PC CPU와 그래픽 D램용 패키지기판 매출 확대로 작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3078억원을 올렸다.

하반기는 코로나 영향으로 카메라모듈의 실적이 작년 동기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그십 신모델용 고사양 카메라 공급이 늘면서 2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MLCC와 반도체패키지기판, RFPCB 등은 주요거래선의 신모델 출시와 5G 기기 보급 확대, PC 및 게임기용 수요 증가로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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