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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6억원...전년비 54% 감소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7.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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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미약품이 2020년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2434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영업이익, 5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회계 기준으로 2434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영업이익, 5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 10%, 54.1%, 71.7% 감소한 수치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본사 [사진= 한미약품 제공]

2분기에 코로나19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 영향에 직접 노출된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부진이 역성장을 주도했다.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시장상황 악화로 2분기에 전년대비 52% 역성장한 매출 2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다만 변비약 ‘리똥’과 성인용 정장제 ‘매창안’은 직전 분기 대비 44.6%, 13.7% 성장했다.

한미약품의 개별 기준 실적은 2156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7% 성장한 1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실제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패밀리(289억원), 팔팔/츄(113억원), 에소메졸(99억원) 등 자체 개발 주요 품목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대비 21.6% 성장한 241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하락에도 R&D 투자는 늘렸다. 전년보다 12.9%나 늘린 483억원(매출대비 19.8%)을 투자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세계 헬스케어 분야 시장이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한미만의 R&D 역량과 우수 제제기술의 역량을 결집하고, 비대면 시대를 주도할 경쟁력 있는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 시대를 주도하는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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