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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360억원 달성..."해외수주 악화 속에서도 수익성 지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7.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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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 336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6%대를 지키면서 선방했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 4조9890억원, 영업이익 3360억원, 세전이익 3110억원, 신규 수주 4조686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 3360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CI=GS건설 제공] 

2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세전이익 1270억원, 신규 수주 2조4170억원이었다. 이는 직전분기(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5%로 소폭 떨어졌고, 매출은 4.3%가 늘어났으며, 신규수주는 6.5%가 증가한 수치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면에서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실적 가운데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은 매출 총이익률 12%를 달성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에서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가 늘어난 235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신규 수주도 전년 상반기 대비 17.9%가 늘었다. 인프라부문에서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등을 수주했으며, 건축·주택부문에서는 울산서부동공동주택사업, 광명12R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해 실적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도 건축·주택부문에서의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GS건설 측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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