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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익 35% 줄어든 339억…"코로나19 장기화 탓"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7.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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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3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9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순이익은 650억원으로 62.5% 늘었다.

롯데정밀화학 로고. [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연합뉴스]

롯데정밀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방 산업 수요 약세가 이어지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약 12% 수준으로 견조하게 유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자회사 한덕화학 지분을 매각한 금액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많이 증가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소재(스페셜티) 사업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은 작년보다 매출이 늘었다.

롯데정밀화학은 스페셜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과 지난해 셀룰로스 계열의 헤셀로스(페인트첨가제)와 메셀로스(건축용 첨가제)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메셀로스 공장 추가 증설과 239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인 ‘애니코트’의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추진 중인 증설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면서 “식의약 제품 전방시장 수요 확대에 발맞춰 셀룰로스 계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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