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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동원시스템즈, 하반기 호실적 기록 전망…목표주가 유지"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8.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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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DB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를 통해 동원시스템즈가 스틸캔 수출 호조와 혼술 문화 확산·배달음식 소비 증가로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2분기 연결 매출액 2742억원(+0.7%), 연결 영업이익 275억원(+6.6%)을 시현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높은 실적 기저와 국내 음료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떨쳐낸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동원시스템즈가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동원시스템즈 제공]
동원시스템즈가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동원시스템즈 제공]

여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HMR 포장재 수요가 증가했고, 북미와 동남아향 스틸캔 수출도 호조를 이어간 영향 때문이다. 자회사 테크팩솔루션의 유리병 부문은 국내 주류 소비 감소로 매출이 10%대 감소했으나 알루미늄 캔 소비는 혼술 문화 확산과 배달음식 소비 증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DB금융투자는 동원시스템즈의 영업이익 전망치 881억원(+17.2%)을 달성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 테크팩솔루션 유리병 용해로 보수 등의 변수들이 상존하지만, 상반기만큼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시작한 무균 음료충전(아셉틱) 사업이 성수기를 맞아 빠르게 안정되면서 3분기에는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또한 갑작스럽게 부진을 겪은 펫 푸드 포장재 수출도 점진적으로 물량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투자가 진행 중인 햄캔 사업은 3분기부터, 알루미늄 광폭 압연기와 죽·밥 용기는 오는 2021년부터 매출에 가세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 유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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