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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2분기 영업익 415억원...언택트 소비 속 모바일 성장세 두드러져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8.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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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GS홈쇼핑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 실적)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사적 비용 절감 전략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GS홈쇼핑은 2020년 별도 기준 2분기 취급액이 1조13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43억원으로 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2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4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GS홈쇼핑이 2020년 2분기 잠정실적을 6일 공시했다. [사진=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이 2020년 2분기 잠정실적을 6일 공시했다. [사진=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은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건강 식품 판매 증가와 6월 더위로 창문형 에어컨 등 판매가 늘었던 게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했다. 영업이익은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증가했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644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8%에 달했다. 반면 TV쇼핑 취급액은 모바일 쇼핑과 카니발라이제이션(내부 잠식) 효과로 6.2% 감소한 3912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TV와 모바일 채널 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의 고객분석 역량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2분기 기준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720만건(중복 제외)을 돌파했다.

다만 세부 카테고리별로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고객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당사 주력 분야인 이미용과 패션잡화 실적이 부진했다. GS홈쇼핑은 고객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대응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GS홈쇼핑은 미래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 위해 벤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M&A와 신기술 확보를 위한 기회를 얻고,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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