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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카카오, 예상보다 빠른 사업 성장 속도... 목표주가 상향"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8.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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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카카오가 예상보다 빠른 사업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의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 폭 또한 가파르게 나타나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4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가 실적 개선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 판교사무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실적 개선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 판교사무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의 단단한 수익원이 되고 있는 톡보드 광고는 페이지와 다음포털까지 인벤토리 확장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매출 성장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테크핀과 콘텐츠 사업의 성장 속도도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2분기 페이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결제 매출뿐만 아니라 펀드와 보험 판매, 대출한도증대 수익 등 매출 구성도 다변화됐다. 이를 통해 전체 신사업 영업적자도 1분기 223억원에서 2분기 184억원으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축소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게임즈와 뱅크, 페이지의 기업공개(IPO) 관련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현실화된다면 기업가치 리레이팅은 재차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하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카카오톡 광고와 선물하기가 포함된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보드 광고의 경우 주요 전략 광고주 예산 증가와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6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57%나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과 가파른 거래액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재팬(픽코마) 가치를 반영해 43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매출액 성장률은 30% 수준으로 국내외 동종업체 중 가장 높고, 신사업 투자 회수기로 인해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개선 폭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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