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CJ대한통운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이 2분기 8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6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62억원으로 같은 기간 105.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1654억원,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1.3%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476억원으로 전년 동기(51억원) 대비 834.0% 늘었다.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택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전사적 수익성 제고 노력과 해외 사업 정상화 진행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