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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CJ제일제당, 해외 사업 성장 확대 '어닝 서프라이즈'…목표주가 상향"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8.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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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CJ제일제당이 해외 사업의 성장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질적 성장 추진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재무구조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높아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이 12일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약 47%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했다. 

IBK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높아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에서 52만원으로 상향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IBK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높아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특히 2분기 식품 부문 내 해외 매출 비중이 47.9%로 확대된 가운데, 미국 B2C채널 피자 시장 점유율 또한 23.6%로 늘어났다. 반면 부채비율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재무건전성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209억원, 3849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와 IBK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한 모습이다. 식품과 생명공학,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높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났으며 영업외손익이 개선되며 순이익도 300.1%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식품 및 생명공학 부문에서도 외형 성장 대비 이익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품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910억원, 126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수출 매출의 귀속 국가 변경 등의 영향으로 1.7% 성장에 그친 반면 해외 매출이 26.0% 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B2C채널에서 피자, 만두, 편의식 등 냉동식품 수요 증가로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19%, 35% 증가한 모습이다. 생명공학부문(바이오+F&C) 매출액은 1조2698억원, 영업이익은 1752억원(240.9%)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B2C채널은 국내 판촉 비용 절감 및 해외 제품 믹스 개선 및 거래선 개편 등 사업구조 개선 효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며 "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지난해 수준에 그쳤지만 고수익 제품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원가 개선 효과로 마진율이 6.9%포인트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인니 육계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및 국내 돈가 상승으로 F&C 매출액이 7.7% 늘었고, 분기 최대 영업이익(643억원)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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