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넷마블, 신작 효과에 2분기 영업익 817억 '깜짝 실적'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8.12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신작 게임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에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6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매출은 2017년 1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고, 영업익도 그간의 부진에서 탈출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넷마블 CI.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2186억원(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 영업이익 1021억원(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으로 각각 집계됐다.

1분기 출시작 매출의 온기가 반영되고, 2분기 신작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 내놓은 게임의 성과가 도드라졌다. 해외 매출 비중은 75%(5144억원)로 1분기보다 4%포인트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이 북미·일본 등 지역에서 꾸준한 성과를 낸 것이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와 올해 넷마블의 실적. [표=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세븐나이츠2', 'BTS 유니버스 스토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 출시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을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