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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넷마블, 밸류에이션 부담…투자의견 홀드"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8.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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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넷마블이 기존 게임들의 반등과 신작이 온기로 반영돼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외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의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홀드(중립)로 낮게 제시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3분기에는 실적 호조를 견인했던 주요 게임들의 매출 하락이 크지는 않겠지만,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밸류에이션의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홀드로 제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한화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밸류에이션의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홀드로 제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특히 현재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45배로 국내외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의 매력도는 떨어져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한 반면 투자의견은 홀드로 제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과 빅히트 상장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겠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 수준이 한단계 높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857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특히 △일곱개의 대죄 △A3: Still Alive의 매출이 온기로 반영된 효과와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도 예상보다 큰 폭 반등했던 것이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그중 지난 3월 런칭한 ‘일곱개의 대죄’는 북미와 유럽 지역 흥행을 기반으로 2분기 일평균 매출액이 약 16억 원을 기록했다. 큰 폭의 외형성장과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8.1%포인트 개선된 11.9%까지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490억원, 영업이익 723억원을 전망한다”며 “7월 론칭한 ‘마구마구2020’,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글로벌 런칭 효과가 3분기에 일부 기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대할만한 신작 출시는 연말에 다수 예정돼 있다”며 “’세븐나이츠2‘의 한국 출시,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와 ’마블렘름오브 챔피언스‘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어 4분기부터 신작 모멘텀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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