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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새달 11일까지 등교인원 제한…한미연합훈련는 규모 축소
수도권 학교 새달 11일까지 등교인원 제한…한미연합훈련는 규모 축소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0.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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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새달 11일까지 수도권 학교에 대해 4주간 등교인원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18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수도권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다음달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로 강화해야 한다. 기존 조치는 3분의 2 유지 권장이었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9월 11일까지 수도권 학교에 대해 약 4주간 등교 인원 제한 조치를 강화했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도권 학교에 대해 약 4주간 등교 인원 제한 조치를 강화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같은 수준의 조치를 시행한다. 이 기간 이후 관련 조치를 완화할지 등은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도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다수의 시·도가 학생 학력 격차를 고려해 등교수업 일을 늘리려던 점을 겨냥한 조치다.

이와 별도로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서울 성북구·강북구와 경기 용인시 전체, 경기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학교는 18일부터 2주간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인근 운정·교하지구 학교 39곳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서울·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같은 수준의 조치를 시행한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서울·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같은 수준의 조치를 시행한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우려 속에도 한미는 이날부터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16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미는 긴급 협의를 거쳐 개시일을 이틀 연기했다. 훈련은 1부 방어(18∼22일), 2부 반격(24∼28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합뉴스와 군 당국에 따르면 확진된 훈련 참가자와 접촉한 인원들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고, 대체 인원 투입 등이 이뤄진 만큼 추가 차질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다만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한미 군 당국은 훈련 참여 장병의 감염 예방 대책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미는 코로나19 우려 속에도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는 코로나19 우려 속에도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참가인원에 대해 (일반적인) 방역 기준보다 강화된 조치를 통해 훈련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훈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 우려에 인원은 줄고 야간훈련도 생략됐다. 규모와 내용 면에서 대폭 축소된 훈련인 셈이다. 

코로나19 변수로 훈련 과정에서 추진되던 전작권 전환을 위한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도 사실상 무산됐다. 군 당국은 다음해 전반기 FOC 검증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