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31일 종근당홀딩스에 대해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인기로 매출이 정상화 돼 실적에 긍적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6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10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감소에 따라 원료의약품(API) 및 건기식 매출이 정상화됐고, 건기식 매출 정상화에 따른 이익 조정 및 소비심리 위축 해소에 따라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반기 누적 매출액 2329억원 중 1265억원이 유산균 매출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관련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3월의 경우 락토핏 매출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으나, 1분기 매출액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고 유안타증권은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유안타증권은 종근당건강의 코로나19 이후 건기식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프로메가(오메가3), 아이커(아이 키성장), 아이클리어(눈건강) 제품 또한 분기별 성장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늘어난 소비자로 인한 매출이 꾸준히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