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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터졌다...한국 최초 빌보드 싱글 1위 'K팝 빅뱅'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터졌다...한국 최초 빌보드 싱글 1위 'K팝 빅뱅'
  • 조승연 기자
  • 승인 2020.09.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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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2018년 5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지 2년 3개월 만에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정상을 석권한 것이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최신곡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국내 가수 중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가수 중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첫 일주일 동안 스트리밍 3390만회, 음원 판매 30만건 등을 기록했다.

2012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해당 차트 2위에 올라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신중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록밴드 '시나위',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등이 빌보드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에는 그룹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76위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핫 100에 진입했다.

빌보드200에서는 2009년 가수 보아가 앨범 '보아'로 127위를 차지한 것이 시작이었다. 2012년 그룹 '빅뱅'이 '얼라이브'로 150위, 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소녀시대-태티서'의 첫 앨범 '트윙클'이 126위, 그룹 '투애니원(2NE1)의 정규 2집 '크러시'가 61위를 기록했다. 

핫 100에서 아시아권 싱어가 1위에 오른 적도 매우 드물다. 1963년 일본 출신 사카모토 규의 '스키야키'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핫 100 1위에 올랐고, 2010년에는 한국계 멤버가 포함된 미국의 일렉트로닉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로 수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세운 순위기록들. [그래픽=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은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으로 핫 100에서 4위를 거뒀고, 지난 2월까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로 연거푸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전날엔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무 정신이 없지만 (빌보드 1위는) 여러분들이 이뤄낸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이며, 이 성적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 빌보드 1위 축하한다.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면서 "아미(방탄소년단 팬)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한다. 아미도 축하받아야 한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