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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SDI, '중대형 배터리부문' 증익 구간 본격 진입…투자의견 매수"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9.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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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삼성SDI가 하반기 중대형 배터리 부문이 흑자전환을 기반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이익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1일 삼성SDI가 중대형 배터리부문에서 증익구간 진입이 본격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9만원을 제시했다.

삼성SDI 연도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와  삼성SDI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유안타증권 제공]
삼성SDI 연도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와 삼성SDI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유안타증권 제공]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의 경우 올 2분기 흑자전환 성공한 것으로 추정돼 전기차(EV)용 배터리의 경우 유럽 고객사향 공급물량 확대에 따라 4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음해부터 EV는 유럽, ESS는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럽시장의 경우 환경규제 강화 영향과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올해 45만대 수준에서 다음해 66만대 수준으로 약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등 유럽시장 익스포져가 큰 대형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음해 출시 예정인 단결정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소재가 적용된 ‘Gen5 배터리’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20% 개선된 것으로 파악돼 EV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ESS부문의 성장을 이끌어줄 미국시장의 신규 설치량은 올해 3GWh 수준에서 다음해 6GWh 수준으로 증가하며 삼성SDI의 글로벌 ESS 시장 점유율이 약 2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동반 성장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 배터리 부문 매출은 2020년 4조7000억원, 2021년 5조9000억원, 2122년 7조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다음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 72.5% 상승한 13조1000억원, 1조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의 흑자전환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증익구간 진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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