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부영그룹이 한국으로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2학기 장학금 3억8000만원을 지급한다.
부영그룹이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2학기 장학금을 유학생에게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와서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에게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38개 국가에서 온 9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급 대상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