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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3대 IT 전시회 'IFA' 첫 참가…제조사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가속도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9.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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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가전첨단 가전·IT 전시회 IFA에 첫 참가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0(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 2020)' 에 참가해서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가전첨단 가전·IT 전시회 IFA에 첫 참가하며,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사진은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되며, 현대차는 온라인 부문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3일 'IFA 익스텐디드 스페이스 스페셜'에서 '미래 연료, 수소 사회로 가는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토론을 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전무,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상무, 요르고 차치마르카키스 하이드로젠 유럽 사무총장 등 수소 산업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참석했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면서 전기차부터 수소전기차까지 다양한 유형의 친환경 모빌리티가 공존하는 미래를 추구한다"며 "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든다는 현대차의 미래 전략에 따라 모든 산업을 하나로 연결할 통합형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4일 오전(현지시간) 열리는 IFA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콜 유럽권역본부장이 참석해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을 소개하고, 아이오닉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7월 스위스에 10대를 수출했다. 향후 연말까지 수소트럭 40대를 추가 수출하고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공급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개했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CUV), 중형 세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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