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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목표주가 상향"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9.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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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6분기만에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당초 4분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됐으나 1개 분기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6분기만에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6분기만에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제공]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의 증산이 순조롭게 진행돼 9월부터 풀가동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OLED TV 수요 역시 개선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TV 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고, 북미 고객사에 대한 P-OLED 공급도 계획대로 진행돼 영업적자 폭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패널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이 많았지만 하반기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우선 TV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특히 대형 LCD TV와 OLED TV 같은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LCD 패널 가격 상승 흐름은 적어도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고객의 신제품 수요가 당초 예상치 대비 10~15% 늘어날 것으로 보여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4분기에도 영업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주가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대만 LCD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0.6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광저우 OLED 공장의 이익 기여 속도와 북미 고객사의 추가 증설 요청 여부 등을 감안해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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