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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대연8구역 재개발 '단독입찰' 출사표...롯데-현산 컨소시엄과 치열한 수주전 예상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9.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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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입찰 출사표를 던졌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도 입찰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 단독입찰 출사표를 던졌다고 10일 밝혔다. 대연8구역은 지난달 21일 현장설명회를 열었고, 오는 15일 최종 입찰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입찰을 선언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며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000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고,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3년 만에 5대 건설사 재진입에 성공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복판인 신반포 18차와 21차, 그리고 가락현대 5차 등 강남권에서 연이어 사업을 따낸 여세를 몰아 부산 대연 8구역에서의 수주도 자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2년 더샵 센텀파크(3750가구)를 시작으로 부산에만 2만8000여가구를 공급했고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산 최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엘시티 더샵(101층)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더샵은 부산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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