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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세계서 가장 많이 휘는 폴더블 OLED 상용화…'갤럭시Z폴드2' 첫 적용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9.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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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2'에 처음 적용된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소 곡률(R)인 1.4R 폴더블 OLED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1.4R은 반지름 1.4㎜ 원의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곡률값이 작을수록 더 많이 휘어져서 완벽하게 접힌 것으로 볼 수 있다.

1.4R 폴더블 OLED 곡률 개념도.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선보인 1.4R 폴더블 OLED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폴더블 제품 중에서 곡률이 가장 작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 번째로 선보인 이 폴더블 OLED는 2208x1768 해상도에 7.6인치 크기로 전작 대비 더 큰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커버윈도우로 초박형유리(UTG)를 사용해 투명폴리이미드 대비 한층 더 견고하고 높은 심미적 완성도를 구현했다.

특히 접히는 부분의 곡률을 1.4R까지 낮추면서 매끈하고 슬림한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에 기여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2'에 처음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저 곡률을 구현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강한 폴딩 내구성 덕분이다. 20만회 폴딩 테스트를 거쳤으며 업계 최저 블루라이트로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딩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패널을 접었을 때 적층 구조가 외부의 힘을 완충하도록 재료, 설계, 모듈 등 기술을 최적화했다.

내구성 검증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로부터 받았다. 1.4R 폴더블 OLED는 대면적 UTG를 적용한 첫 제품으로 ‘갤럭시Z플립’ 대비 접히는 부분이 1.7배 늘어났지만 폴더블 패널 내구성의 척도인 폴딩 테스트 20만회를 안정적으로 통과했다.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낮췄다. 오래 봐도 눈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5G 상용화로 콘텐츠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차별화된 사용 경험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4R 폴더블 OLED는 완벽에 가까운 폴딩을 구현하면서 OLED 고유의 우수한 화질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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