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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SK하이닉스, 화웨이 제재로 DRAM 재고 상황 개선...목표가 상향"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9.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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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SK하이닉스가 모바일 디램(DRAM) 재고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화웨이 제재 이후 중국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등 모바일 디램의 재고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SK하이닉스가 모바일 디램(DRAM) 재고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모바일 디램(DRAM) 재고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8조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됐다. 기존의 영업이익 추정치 1조1000억원과 비교해서는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3 차 제재 영향으로 8월과 9월 긴급 출하 물량이 증가한 부분을 반영해 3분기 디램 빗그로스 예상치를 기존 -7%에서 +2%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의 출하 증가는 4분기 빗그로스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며 "가격 약세도 4분기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아직은 높으며 4분기 영업실적은 3분기 대비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화웨이 제재 이후 중국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등 모바일 디램의 재고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버 디램의 경우는 아직 수요 개선의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과 PC, 그래픽 DRAM의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전반적인 디램 수급 상황은 연말~연초를 고비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한결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코스피가 67%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는 18% 반등에 그쳤다"며 "실적 방향 변화 4~6개월 전에 주가 방향이 바뀌어 왔던 학습효과를 감안하면 점진적 비중 확대에 무게가 실리는 쪽으로 분위기가 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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