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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LG화학, 물적 분할에 따른 주가 급락… 매수 기회"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9.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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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LG화학이 물적분할에 따른 주가 급락이 매수 기회라고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이 물적분할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LG화학이 물적분할에 따른 주가 급락이 매수 기회라고 전망됐다.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물적분할에 따른 주가 급락이 매수 기회라고 전망됐다. [사진=LG화학 제공]

물적분할을 통해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이 100% 연결 자회사가 될 것이기에 기업 실적 및 주주가치 펀더멘탈에 변경사항은 없다는 전망이다. 반면 주가는 분할된 전지사업부문의 IPO 가능성으로 인해 동사의 주가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과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이라는 실망감이 반영됨에 따라 급락세를 보였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주가는 물적분할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 이틀간 -11.2% 하락했지만 오히려 이를 매수기회로 삼아야한다"며 "자회사의 IPO를 추진한다고 해도 최소 1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IPO에 대한 걱정은 단기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물적분할을 통해 글로벌 FI 유치 및 글로벌 자동차 OEM업체들과의 JV(조인트벤처) 설립 가능성이 높아졌음도 감안해야한다는 것이다.

원 연구원은 "기존에 시장에서는 LG 화학의 목표주가를 산정하기 위해 SOTP 방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배터리사업부문 가치 산정을 위해 중국의 CATL 대비 20~30% 절하된 EV/EBITDA 멀티플을 적용했다"며 "이는 LG화학 사업 포트폴리오에 석유화학 등 기타 사업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적분할 이후 IPO 혹은 글로벌 FI(재무적 투자자) 유치가 이뤄지면 멀티플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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