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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맞춤형 미니보험으로 언택트시대 MZ세대 공략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9.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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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앞당겨진 가운데 생명보험사들이 비대면 소비 핵심층인 MZ세대를 공략해 필요한 보장 혜택만 골라 설계하는 ‘미니보험’ 개발과 판매에 나서 주목을 끈다.

생명보험협회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보사의 대표적인 비대면 영업채널인 온라인채널의 초회보험료는 지난 5년간 123.6%가 증가했다. 2015년 76억원에서 지난해 169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생명보험사들이 비대면 소비 핵심층인 MZ세대를 공략해 필요한 보장 혜택만 골라 설계하는 ‘미니보험’ 개발과 판매에 나섰다. [자료=생명보험협회 제공]
생명보험사들이 비대면 소비 핵심층인 MZ세대를 공략해 필요한 보장 혜택만 골라 설계하는 ‘미니보험’ 개발과 판매에 나섰다. [자료=생명보험협회 제공]

특히 온라인(비교공시사이트+포털 등 인터넷검색)은 보험소비자의 주요 정보탐색경로로 MZ세대인 20~30대의 이용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50.9%, 30대는 46.7%이다. MZ세대는 1980년대초부터 2000년대초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세대다.

통상 보험소비자들은 복잡한 가입과정과 상세한 정보제공 부담감 등으로 온라인 보험가입에 불편함을 느꼈다.

생보사들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험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미니보험' 상품을 개발 및 판매에 나서고 있다. '미니보험'이란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보장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보장내용을 단순화하고 보험기간이 6개월~1년 등으로 비교적 짧으며, 보험료가 월 200원, 연 9900원 등 소액인 상품으로, 간단보험 또는 소액단기보험이라고도 한다.

미니보험은 월 보험료 190원~1만원 이하로 보험료가 저렴하며 필요한 보장 혜택만 골라 설계하는 '맞춤형 DIY'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픽사베이]
미니보험은 월 보험료 190원~1만원 이하로 보험료가 저렴하며 필요한 보장 혜택만 골라 설계하는 '맞춤형 DIY'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픽사베이]

주요 특징으로는 보장성보험 기준으로 월 보험료 190원~1만원 이하로 보험료가 저렴하며 필요한 보장 혜택만 골라 설계하는 DIY 암보험을 통해 개인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가입절차 또한 간편하다. 온라인으로 보험가입 시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페이 인증만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하며 피보험자에 대한 무진단, 무심사로 인수 거절 부담이 없다. 쿠폰으로 선물·가입 기능 활용해 가족·친지간 선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니보험에는 가입 한 달 후부터 100% 원금 보장하는 저축성보험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만기에 보험료를 정산해서 되돌려주는 ‘사후정산형 보험’이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MZ세대는 비대면 방식 소비의 핵심층으로 스마트폰과 언택트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기존 대면 방식의 소비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언택트가 사회 전반의 주요 키워드로 부상한 가운데 생명보험시장도 비대면 영업채널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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