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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모바일 수요 회복 시그널…목표가 유지"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9.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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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SK하이닉스가 4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나 모바일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점으로 긍정적이라고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서버 수요 회복이 눈에 보이지 않아 실적은 4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모바일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며 업황 바닥이 멀지 않았기에 점진적인 매수 관점으로 대응할 것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가 서버 수요 회복이 눈에 보이지 않아 실적은 4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모바일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됐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서버 수요 회복이 눈에 보이지 않아 실적은 4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모바일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됐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2%, 14.7% 하향 조정해 매출액 7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전망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재고를 축적해 놓은 서버 고객들의 수요는 부진했지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 영향으로 화웨이가 일시적으로 주문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라며 "디램과 낸드 ASP는 전분기 대비 각각 9%, 7% 하락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수익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원달러 평균환율이 전분기 대비 1.3% 하락하는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다만 하반기 들어 모바일 수요는 회복 중이라고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화웨이의 판매 제한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Oppo, Vivo,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증가세에 있다"며 "이런 현상은 연말까지 지속돼 4분기 모바일 디램 수요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 역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아이폰 제품 출시도 늦어져 4분기에 수요가 몰리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다만, 동사는 화웨이에 대한 노출도가 경쟁사 대비 높아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동시에 반영된다는 점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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