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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풍성한 '위로와 응원' 추석선물...특별금융 지원부터 언택트 이벤트까지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9.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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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은행권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 가운데 비대면 '금융상품'으로 가족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언택트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응원하고, 가족 간의 마음을 비대면 '금융상품'으로 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은행권이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언택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한, NH, 수협은행 제공]
은행권이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언택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한, NH, 수협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기간 이동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응원하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한은행과 함께 하는 전 국민 랜선 한가위' 이벤트를 새달 6일까지 진행한다.

고향에 가는 길을 로드뷰를 통해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랜선 귀성길' 이벤트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해 고향 가는 길을 사진으로 확인하고 최종 목적지인 고향집 앞에 놓인 선물상자를 열어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캐릭터들이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내용의 메시지 카드인 '마음 담은 송금'은 100원~1만원의 마음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메시지 카드 4종은 추석 한정판으로 새롭게 준비했으며 '마음 담은 송금' 메뉴를 이용해 송금 시 1인당 최대 5회까지 마음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함께 하지 못해 힘이 되도록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랜선 귀성길과 마음 담은 송금 이벤트를 통해 가족 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올원뱅크 전용 서비스인 '감동! 외화 선물하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엔 달러를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상대방의 성명과 휴대폰 번호만 알면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올원뱅크 전용 서비스다. 

Sh수협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한가위 맞이 골드바 판매'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골드바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0g 구매 시마다 선착순 20명에게 '도깨비 실버바' 3.75g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시중은행 및 지역은행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추석 특별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이나 우리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있으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10월 중순까지 약 12~15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시중은행 및 지역은행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추석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 및 지역은행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추석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국민·우리·하나은행은 각각 약 6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며 기존 대출 기간 연장에도 약 9조원을 투입해 총 15조원씩 공급한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통합하고 총 12조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해보다 2조원 증액된 총 10조원을 지원한다. 그중 신규대출지원이 4조원, 기한연장 6조원 규모다.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유동성 지원을 통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명절자금 특별우대 0.1%를 포함해 최대 1.5%까지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IBK기업은행은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10월 16일까지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5조원 등 모두 8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 자금부족으로 대출을 신청한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은행(DGB대구·광주·전북은행)도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추석 특별금융지원에 나섰다. 

DGB대구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대출, 위기 관리 종합 상담창구 확대 운영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여간 50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오는 11월 6일까지 긴급 지원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내 및 당행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월 23일까지 신규 1500억원, 만기연장 1500억원으로 총 3000억원의 ‘추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고객을 위로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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