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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IPO 추진...자본확충 위해 연내 상장 목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9.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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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는 지속성장을 위한 자본확충 수단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PO추진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 수단 확보 차원"이라며 "IPO를 위해 연내에 감사인 지정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23일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23일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상장할 시장과 목표 시점, 상장 규모 등 IPO의 세부 사항은 이제부터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앞서 카카오게임즈가 성공적인 IPO로 연착륙한 이후, 카카오뱅크가 카카오의 2호 상장 자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인터넷 전문은행이며, 2017년 4월 본인가를 받은 뒤, 같은해 7월 27일 정식 출범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은행으로서 건전성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등의 규제로 인해 향후 사업 확장에 제약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IPO를 통해 자본 확충을 꾀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풀이했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294만명, 수신 잔액은 22조3159억원, 여신 잔액은 18조3257억원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빚투' 열풍을 일으킨 데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의 영향이 컸다"며 "카카오뱅크의 IPO 역시 이에 못지않은 태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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