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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신용대출 관리조치 구축중, 조만간 발표 예정"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09.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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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용대출 관리를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 금융회사들과 단계적으로 조치를 구축하고 있어 조만간 이러한 이야기들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인 서울 망원동 월드컵시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원장은 최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급증한 신용대출과 관련해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러한 이야기들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신용대출 관리를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은 최근 신용대출 급증이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목돼 관리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용대출 급증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 13일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10일까지 현재 신용대출 잔액은 총 125조417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8영업일) 만에 1조1425억원 늘어난 셈이다.

당국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에 고액 신용대출의 범위와 대출 속도 조절 계획 등을 담은 신용대출 관리계획을 25일까지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1조7000억원 펀드 상환 중단 사고를 낸 라임펀드와 관련한 운용·판매사 제재가 임박해 이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윤 원장은 "아직 시기를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증권사들을 먼저 정리하고 은행(제재)으로 갈 것"이라며 "아직 시기를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어져서 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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