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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AI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 기술 자문위원 영입...그룹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9.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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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석학들을 기술 자문위원으로 영입한다. 그룹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현대·기아자동차가 AI 분야 최고 석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토마소 포지오 교수와 다니엘라 러스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가 AI 분야 최고 석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토마소 포지오 교수(왼쪽)와 다니엘라 러스 교수(오른쪽)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AI 분야 최고 석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토마소 포지오 교수(왼쪽)와 다니엘라 러스 교수(오른쪽)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AI 기술 자문위원들을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사업 기획 및 기술 전략 수립, 글로벌 연구 조직 구축, 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 방향 수립 등 그룹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차량공유, 모빌리티, 전동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투자 및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석학을 AI 기술 자문위원으로 영입한 것은 미래차 개발 경쟁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토마소 포지오 교수는 신경망 연구와 인공지능 응용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이다. 현재 MIT 공대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MIT 산하 뇌·마음·기계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사람의 시각 정보를 이론화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해왔으며 미국신경과학학회의 이론전산 신경과학 스와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크리스토프 코흐 앨런 연구소 대표 겸 최고 과학 책임자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TO 겸 창업자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대표 겸 설립자 등을 제자로 길러냈다.

다니엘라 러스 교수는 로봇,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및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현재 MIT 공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MIT 컴퓨터공학·인공지능 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미국 맥아더 재단이 수여하는 맥아더 펠로우쉽의 수상자로 선정된 이력이 있으며, 올 4월에는 미국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들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량 품질 향상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등 신규사업 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자문위원들과 함께 △해외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설립을 위한 지역 선정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한 인공지능 연구 주제 검토 △외부 협력을 위한 신규 연구 파트너 추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현대자동차가 건립을 발표한 싱가포르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에 인공지능 연구 조직 ‘에어 센터’를 설립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시너지를 최대화한다는 계획도 자문을 통한 결과물이다. 

향후 싱가포르 에어 센터는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전문 조직인 ‘에어즈 컴퍼니’ 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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