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3개 차종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 참가해 성능을 입증한다.
현대차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0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N 3개 차종이 총출동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로 5회째 참가하는 이 레이스에 지난해에 이어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 전 차종을 투입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현대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최초로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할 계획이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이라고 불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 거리를 기록한 차량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우수한 가속 및 선회 성능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레이스는 올해는 21개 클래스에 총 103대 차량이 출전할 예정이며, 혹독한 주행 환경으로 악명높아 완주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현대차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모든 차종을 완주시키며 고성능 브랜드 N 의 성능을 증명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브랜드 N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조건에 도전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팬들을 직접 초청하기 어려워, 아쉬운 마음을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