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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B마트, 서울시와 손잡고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만든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9.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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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배달의민족이 서울시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4일 서울시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와 함께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왼쪽)과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희유 센터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왼쪽부터)과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희유 센터장이 24일 서울시청에서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B마트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 2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는 ‘노인 구직자 풀’을 제공해 어르신 채용을 돕는다.

채용된 어르신은 ‘B마트 시니어 크루’로 활동하게 되며, B마트 물류센터에서 물품의 신선도 관리나 정리, 선별, 포장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곳곳에 있는 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주5일 4시간(오전 6~10시) 근무로 업무강도가 낮으면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에 앞서 15명의 어르신을 선발, 지난 1일부터 한달 간 파일럿 형식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의 업무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에 따르면 B마트 금천점에서 근무하는 이윤휘(61)씨는 “아직 정정한데 이력서를 아무리 내도 답이 오는 곳이 없었다”며 “믿고 기회를 준 B마트가 이제 시작단계라는데 우리가 열심히 해서 회사도 잘되고 오래오래 같이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동점 소속의 최계화(61)씨는 “업무 시간이 길지 않아 피곤하지 않고 여가 시간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제휴협력실장은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란 일자리라는 말처럼, 어르신께 활력과 기쁨을 드리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니어크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와 우리 사회 모두에 기여할 수 지점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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