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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등 수소전기차·수소전기버스 중동 시장 첫 수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9.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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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차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면서 첫 중동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현대자동차는 전날 울산항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2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총 4대를 선적해 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한 넥쏘와 일렉시티 FCEV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로 인도된다.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사우디에 수출하면서 첫 중동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사우디에 수출하면서 첫 중동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사우디 아람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우디 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며 "이번에 공급되는 넥쏘 및 일렉시티 FCEV는 향후 현지에서 시범 운행 등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적은 중동 지역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처음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이번 사우디 아라비아 공급을 통해 해외 지역 첫 수출을 기록했다. 이 차종은 전장 1만995mm, 전폭 2490mm, 전고 3420mm로,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약 43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 차별화된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향후 중동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게 돼 뜻 깊다"면서 "향후 중동 지역에서 수소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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