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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모처럼 웃은 유통업계, 한글날연휴·코세페 릴레이 할인으로 소비심리 공략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10.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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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의 늪에 빠진 유통가가 추석 특수로 모처럼 웃었다. 업계는 추석을 기점으로 살아난 소비심리를 10월 한글날 연휴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까지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의 지난 추석 연휴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전체 선물세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가 7%, 14.7%, 13.8% 신장률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판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 처음 '싱싱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온라인 판매는 수산 카테고리가 103.2%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1% 성장했다.

'비대면 추석' 기조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고,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의 한시적 완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처럼 반짝 특수를 누린 유통가는 곧 다가올 한글날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5일)까지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 의무휴업일로 제대로 된 특수를 누리지 못한 대형마트 업계는 일찌감치 한글날 연휴 기간에 영업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일부 지자체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116개 매장은 오는 11일 영업을 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에서 오는 11일까지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2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키즈 상품 행사도 연다. 헤지스키즈, 오가닉맘, 블루독, 마더피아 등의 브랜드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롯데백화점은 서울 서공동 본점에서 18일까지 리빙 상품군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다양한 스포츠·놀이 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명절이 지난 뒤 완구 구매가 늘고, 명절 기간 고칼로리 음식 섭취로 인해 운동 기구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한 기획이다.

온라인 쇼핑몰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11번가는 생필품을 최대 30%, 리빙 관련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날짜별 대표 상품도 편성해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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