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빙그레, 1325억에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완료...롯데제과와 양강 체제 막 올라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10.05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무리했다.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2위인 빙그레와 4위인 해태아이스크림이 한 가족이 되면서 국내 빙과시장은 빙그레와 롯데제과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빙그레는 5일 공시를 통해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종인수금액은 1325억원이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무리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무리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앞서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심사결과 지난 9월 29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2위인 빙그레와 4위인 해태아이스크림이 한가족이 되면서  빙과시장은 롯데와 빙그레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빙그레 경영기획 담당인 박창훈 전무를 선임했다.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한 박 신임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빙그레 재경부 상무, 2019년부터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아울러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의 실무 총괄을 담당했다.

박 신임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조직구성,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점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