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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GS건설, 확실한 분양 증가·신사업 확대로 이익 성장…투자의견 매수"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10.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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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GS건설이 확실한 분양 증가와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2021년 이후의 이익 성장은 보다 편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이 6일 GS건설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긴 장마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반면 확실한 분양 증가와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2021년 이후의 이익 성장은 보다 편안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이 GS건설에 대해 확실한 분양 증가와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2021년 이후의 이익 성장은 보다 편안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사진=GS건설 제공]
한화투자증권이 GS건설에 대해 확실한 분양 증가와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2021년 이후의 이익 성장은 보다 편안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한 2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1822억원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18억 원보다 5.0% 낮은 수치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 매출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긴 장마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매출화가 더딘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매출 감소도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난 2분기 해외 현장에서 대규모 추가원가 반영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원가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수주나 분양 성과가 양호한 만큼 올해의 실적 부진은 2021년 이익 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분양 성과는 2만2221세대로 연간 계획 2만5641세대의 약 87%를 소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지난해의 1만6616세대를 크게 넘어섬과 동시에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2만5000 세대 수준의 분양 계획도 언급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주택 부문 매출은 성장하는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해외 부문의 익스포저(계약잔고 기준 9.5%)가 크게 줄어들고, 신사업의 실적 성장이 확실히 보태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까지 돌아선다면 향후 이익 성장을 보다 편안하게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년 만의 분양 증가로 주택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사업 확대를 검토 및 추진 중인 만큼 이를 중심으로 중장기적 실적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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