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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 58.4조로 마감…카카오게임즈 최대기록엔 1300억 못 미쳐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10.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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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58조원대로 마감됐다. 이번 증거금은 역대 최대인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을 넘지는 못했다.

6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청약 증거금은 58조4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통합 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증거금 1억원을 넣었다면 주식수는 2.4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58조4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통합 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58조4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통합 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앞서 청약 공모 첫날인 전날에는 4개 증권사 합산 증거금이 총 8조6242원으로 마감하면서 예상보다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마감일 이날 50조원이 청약 계좌로 몰렸다.

빅히트의 이번 일반 청약 증거금은 역대 최대인 카카오게임즈의 58조5543억원을 넘지 못한 채 마감됐다. 기록에는 1306억원이 모자랐다. 당시 카카오게임즈의 경쟁률은 1524.85대 1이었다.

반면 SK바이오팜의 기록은 훌쩍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의 최종경쟁률은 323.02대 1, 증거금은 30조9899억원이 몰린 바 있다.

이번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증권사별로 보면 64만8182주가 배정된 NH투자증권이 564.69대 1을 나타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663.48대 1, 미래에셋대우가 589.74대 1, 키움증권이 585.23대 1이다. 평균 경쟁률은 606.96대 1.

빅히트 청약 마감 결과. [그래픽=연합뉴스]

빅히트는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하며 공모가는 13만5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청약이 마무리 되자 전문가들은 이날 빅히트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관하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를 통한 콘텐츠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빅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최고 수준인 38만원으로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의 손 꼽히는 팬덤 규모를 보유한 상황에서 이제 막 1위를 기록한 BTS임을 감안하면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콘텐츠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가정했다"며 "2021년 말까지 오프라인 콘서트가 되지 않고 온라인 투어 횟수가 더 증가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의 2021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약 1조2000억원, 25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요 청약 기록 비교. [그래픽=연합뉴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표 아티스트(방탄소년단, BTS)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어려워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빅히트는 올해 상반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공연을 통한 콘텐츠 소비 및 수익 시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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