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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메리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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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는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90만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2.1%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12.2%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연간 생산계획에 따른 가동률 감소로 2분기 대비 낮아질 것이 예상되던 상황이었다"며 "매출액은 3공장 가동률이 소폭 개선된 덕분에 예상치보다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4공장 증설과 관련된 인력 충원 및 지급수수료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성장한 2949억원,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6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는 2분기 의약품위탁생산(CMO) 수주 계약이 급증한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4공장 증설과 관련된 비용 증가 추세는 이어지겠으나,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2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공장별 가동률 또한 1공장 70%, 2공장 80%, 3공장 23%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4공장 증설로 인한 비용 증가가 이어져 올해 이익 전망치 하향은 불가피하지만 다음달 6일 미국 바이오젠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Aducadumab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약물자문위원회 심사 결과 발표 후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해 연말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2/3상 초기 결과 발표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