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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순익 1조1666억원…깜짝 실적 달성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10.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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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1조 16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1조1666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 보다 24.1%, 전분기 대비 18.8%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1조16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1조16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 차익 1450억원이 반영되면서 증가한 영향"이라며며 "이러한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 증가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올해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성장에 기반한 순이자이익 증가와 순수수료이익 확대 노력의 결실로 전년동기 대비 3.6%(1008억원) 증가했다. 올  3분기 KB금융의 NIM은 1.73%이며 KB국민은행은 1.49%로 전 분기 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계열사별로는 특히 증권사의 이익 증가가 실적 방어에 큰 몫을 했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 209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이는 전년 동기(558억원)의 약 4배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이 전분기보다 3.8% 감소한 63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KB손해보험은 426억원, KB국민카드는 914억원의 순익을 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특히 금리하락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시기에 증권의 브로커리지수수료 확대와 IB 부문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이익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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