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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LG생활건강, 4분기 화장품 실적 개선세 두드러져"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10.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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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LG생활건강이 4분기로 갈수록 중국을 중심으로 화장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DB금융투자가 22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4분기로 갈수록 중국을 중심으로 화장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3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이 4분기로 갈수록 중국을 중심으로 화장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4분기로 갈수록 중국을 중심으로 화장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706억원, 32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5.1% 증가했다. 생활용품 영업이익이 제품 및 채널 믹스 변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 늘어났고  음료도 코카콜라의 온라인 채널 성장과 라인업이 강화된 에너지 음료의 선전으로 음료 영업이익률이 15.1%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코로나19 확산에도 화장품 면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는 데 그쳤다는 점"이라며 "전분기 대비로도 면세 매출이 103.5% 증가했는데 국내 외에서도 중국 하이난 면세 실적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면세 외 중국 내 온라인 매출 성장세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화장품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마진 기여가 높은 제품 위주의 매출 재편이 부각되면서 생활용품과 음료의 평균 마진 상한선이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브랜드 파워가 강한 코카콜라를 비롯해 대표 브랜드들이 온라인 채널 등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강하며, 위생용품 관련 수요도
꾸준한 게 호실적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수한 미국 에이본이 턴어라운드 기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이익 개선의 긍정 효과로서 미래의 실적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로 갈수록 중국을 중심으로 화장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져 보일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특히 브랜드 파워가 강한 코카콜라를 비롯해 대표 브랜드들이 온라인 채널 등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강하며 위생용품 수요도 꾸준한게 호실적의 주요인"으로 평가했다. 

이어 "최근 인수한 미국 에이본이 턴어라운드 기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이익 개선 및 미래 실적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전망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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