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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고 커지는 코리아세일페스타...시행착오 얼마나 개선될까
달라지고 커지는 코리아세일페스타...시행착오 얼마나 개선될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0.10.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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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내달 1일부터 국내 최대 쇼핑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시행착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 간담회'를 열고, 추진위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되는 코세페 행사계획과 행사 방향을 공유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이파이브 캠페인' 오프닝에 참여했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이파이브 캠페인' 오프닝에 참여했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성 장관은 "최근 방역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금, 소비자와 기업, 정부·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소비진작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코세페는 개최 이래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세페가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으로 역직구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글로벌 소비자 대상의 해외 판촉전도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소비쿠폰 재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자동차 개소세 인하, 그리고 유통업계의 판촉비용 분담의무 완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코세페를 소비‧내수 회복을 통한 경기 반등의 불씨로 살려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형 블프'를 표방하며 2016년부터 매년 가을 열린 코세페는 상품 및 서비스 할인 행사로 소비·내수 회복 촉진하는 행사. 하지만 낮은 할인율과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 부재, 낮은 제조사 참여 등으로 형식적인 행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5년간 시행착오를 겪어온 주최 측은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의지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 강명수 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 외 온라인 등 비대면 행사를 대폭 확대하였다"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기업별 자율 세일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했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했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추진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328곳의 업체가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2016년 코세페 개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704개 업체)와 비교해 배로 늘어난 수치다.

프랜차이즈업계는 60개 브랜드 5000개 매장이 참여한다. 편의점 업계 또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 6개사 4만8000개 점포가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특히 그간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유통업 특약매입거래 심사지침’ 개정으로 코세페 참여 결정에 난색을 표했던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이 참여해 해외 명품 대전, 특가 기획, 쿠폰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펼친다.

정부 또한 코세페 기간 동안 소득 공제 한도를 추가 상향(30만원)하고,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며, 유통업계의 판촉 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을 시행하는 등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연화 추진위 위원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한마음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